"선거인단 273명 확보"..미 주요 언론 중 첫 선언
"바이든, 토요일 밤 승리선언 대 국민연설 예정"

/CNN 캡처

[포쓰저널] CNN이 7일 오전 11시30분경(미 동부시간)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미국 46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선언했다.

미국 주요 언론 매체 중 바이든의 승리를 공식 선언한 것은 CNN이 처음이다.

CNN의 이날 선언은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니아주 당국이 이날 오전 추가로 개표 현황을 공개한 직후 나왔다.

펜실바니아에는 선거인단 20명이 걸려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95% 개표율에 바이든이 49.7%를 득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49.2%)를 0.5%포인트 차로 앞선 상태다. 

득표수로는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3만4243명이 많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펜실베니아에서 패할 경우 나머지 미 결정 경합주 모두에서 이긴다고 해도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할 수 없다.

현재 개표가 종료되지 않은 주는 애리조나(선거인단 11명), 조지아(16명), 네바다(6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알래스카(3명) 등이다.

CNN은 바이든이 펜실베니아 승리로 선거인단을 273명 확보했다고 했다. 트럼프는 213명이다.

CNN은 바이든이 이날 밤 승리선언과 함께 당선자로서 대 국민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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