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512억, 전년비 60.6%↑'어닝서프라이즈'

LG유플러스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손익 계산서./자료=LG유플러스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LG유플러스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6% 상승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6.2% 상승한 40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조3410억원으로 5.9% 증가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당기순익 규모는 이동통신업계 1위 업체인 SK텔레콤(3957억원)보다도 많다.

2분기 분기대비로는 영업이익은 4.8%, 매출액은 2.1%, 당기순이익은 167.9% 각각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과 스마트홈 등 유·무선의 고른 성장과 효율적 비용집행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뺀 서비스 매출은 2조65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신규·순증가입자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5.4% 성장한 1조3816억원을 기록했다.

신규고객에서 해지고객을 제외한 모바일 순증가입자는 분기 최대 실적인 40만6000명을 달성했다.

누적가입자는 1626만 5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 늘었다.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알뜰폰)는 셀프개통 증가 등으로 146만9000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1.6%,직전분기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IPTV(인터넷TV), 초고속인터넷 등 한 스마트홈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한 5143억원을 기록했다. IPTV는 기본료와 VOD 수요, 광고수익 등이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은 스마트요금제 보급과 기가인터넷 가입자 수가 늘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에도 컨슈머·기업사업의 추가 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시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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