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4.7조 전년비 3%↑..당기순이익 3957억 44%↑
미디어·보안·커머스 영업이익 , 분기 최초 1천억원대 진입

SK텔레콤 3분기 연결기준 재무실적./자료=SK텔레콤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SK텔레콤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6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68% 증가했다고 5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3.72% 상승한 4조7308억원, 당기순이익도 44.18% 증가한 3957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0.57%, 매출액은 2.7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4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MNO(Mobile Network Operator)가 매출상승과 시장안정화 영향으로 전년대비 상승 전환했다.

미디어·보안·커머스 영업이익 합계는 최초로 분기 1000억원대에 진입했다.

이동통신서비스 부문에서는 5G 가입자 확대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2.5조원의 매출을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및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수치다.

5G 가입자는 갤럭시 노트 20 출시 등 단말 라인업 강화로 전분기 대비 92만명 증가한 426만명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 합병, 비용 절감 노력, IPTV(인터넷TV) 가입자 성장 등의 영향으로 6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78.8%,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ADT캡스, SK인포섹 등 보안 부문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대응과 신규사업 확장 과정에서의 관련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한 3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9.6%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11번가 영업이익이 매출 증가와 효율적 마케팅 영향으로 흑자 전환됐고 SK스토어도 이익 성장세를 지속했다. 전체 영업이익은 6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배, 전분기 대비 3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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