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사·유통사 등에 렌탈 시장 진입 절차 대행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것"
[포쓰저널=임경호 기자] 신한카드가 중소기업을 위한 렌탈 중개 플랫폼을 론칭했다.
신한카드는 중소 제조사와 유통사 등이 소비자들에게 손쉽게 렌탈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렌탈 서비스에 필요한 절차를 대행해주는 'My렌탈#(마이렌탈샵)'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마이렌탈샵은 기업들이 별도의 플랫폼을 구축하지 않아도 렌탈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렌탈 심사, 전자계약, 청구·임금 등 계정 관리를 신한카드가 대행하는 렌탈 플랫폼이다.
신한카드는 플랫폼 입점 고객사에 맞춤형 신용평가모형을 제공해 렌탈 운영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서비스 이용을 위한 비용 또한 절감될 것으로 신한카드 측은 내다봤다. 고객사는 렌탈 플랫폼을 이용하는 대신 이용 수수료를 부담하면 된다.
또 결제수단과 관련 시중 모든 카드와 은행 이체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개방형 구조를 채택했으며, 해당 플랫폼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더 많은 기업의 참여와 고객들의 렌탈 이용 경험 확대가 예상된다"며 론칭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마이렌탈샵 론칭과 관련해 5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한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이들의 상품을 공동마케팅 하는 방안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