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795억원, 전년비 40.4%↓..당기순손실 285억원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국내 간판급 호텔·면세점인 호텔신라의 실적이 코로나19에 따른 투숙률 감소와 면세점 수익 감소로 3분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호텔신라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 879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0.4%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8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2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68.2% 증가했다. 영업손실 규모도 2분기 634억원보다 줄었다.

호텔신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부터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조 금씩 손실폭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면세점을 운영하는 'TR' 부문 매출이 77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국내 시내 면세점과 공항 면세점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77% 감소했다.

호텔&레저 부문의 매출도 10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줄었다. 영업손실은 56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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