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등 1500평 규모 키즈 체험관 선봬
유·아동 특화 브랜드 30개 입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A관 3층에 위치한 '바운스 트랜폴린 파크'./사진=현대백화점그룹.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6일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오픈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스테이스원)’ 에 유·아동 대상 특화 콘텐츠로 꾸며진 키즈 체험관을 4958㎡(1500평) 규모로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키즈 체험관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휴식 공간’으로 A관 인도어몰 3층과 4층에 마련된다. 스페이스원에 입점하는 전체 키즈 브랜드(30개)의 매장 면적을 합친 것(986평)보다 50% 큰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스페이스원 인근 남양주·구리 지역의 30~40대 인구 구성비는 약 30%대로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편”이라며 “이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스포츠·문화·예술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공간을 통해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스페이스원 A관 3층에 296평 규모의 스포츠 테마파크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를 선보인다.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에는 프리점프존·덩크존 등 다양한 트램폴린 존이 마련돼 있다. 외줄타기·암벽타기 등 복잡한 장애물 코스와 15m 길이의 짚라인(하강형 놀이기구) 등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체험시설도 운영한다.

 A관 4층 하늘정원에는 국제 규격의 풋살장과 3대3 농구장이 700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용 고객을 위한 락커룸·샤워실 등도 별도로 조성돼 있다. 스페이스원은 이곳에서 아동 대상 축구·농구교실을 운영하고, 향후 풋살 전국리그 등 다양한 대회도 유치할 예정이다.

A관 3층에 세계적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과 협업해 꾸민 스토리텔링형 문화·예술 공간인 ‘모카 가든’이 들어선다. 모카 가든은 하이메 아욘이 직접 디자인한 상상의 동물 7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된 ‘하이메 야욘 가든’을 비롯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을 일깨울 수 있는 미술관인 ‘모카 라이브러리’, 인류의 진화 과정을 담은 벽화와 놀이시설이 구비된 ‘모카 플레이’ 등으로 구성된다.

30개 키즈 브랜드도 입점한다. 프리미엄 아동 슈즈 편집숍 ‘토박스 팩토리’가 아울렛 업계 최초로 들어서며, 유아용 교구를 판매하는 ‘마이리틀타이거’, 완구를 판매하는 ‘토이’, 마블 인기 캐릭터의 한정판 굿즈·피규어 등을 판매하는 ‘마블 컬렉션’ 등이 입점했다.

스페이스원은 6만2393㎡(1만8874평) 규모로 조성된다. ‘쇼핑(Shopping)과 놀이(Play), 예술(Art), 문화(Culture) 그리고 경험(Experience)’와 ‘최초·단 하나’의 의미를 담은 ‘원(One)’의 앞 글자를 따 이름을 조합했다. 고객들에게 쇼핑·문화·예술 등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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