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묵 하나은행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왼쪽)과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하나은행이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 지원에 적극 나선다.

하나은행은 공유주방 플랫폼 ‘위쿡(WECOOK)’을 운영 중인 심플프로젝트컴퍼니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요식업 종사자들에게 보증금 등 사업 초기 투자비용 마련을 위한 금융 지원과 목돈 마련을 위한 우대금리 제휴 적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요식업 맞춤형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금융 교육 및 주기적 세무·경영 컨설팅도 지원한다.

심플프로젝트컴퍼니는 2019년 공유주방 사업자 중 유일하게 정부의 ‘규제 개혁 샌드박스’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혁신 성장 기업이다.

공유주방은 주방 설비와 기기 등이 갖춰진 하나의 공간을 여러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들이 구역 또는 시간을 나눠 공유하거나 동시에 사용하는 서비스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요 키워드인 공유·비대면·상생이 이번 협약에 담겼다”며 “위쿡 플랫폼과 하나은행의 협력이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요식업 생태계를 만드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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