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761억원, 전년비 14%↑...건설기계 중국 매출 3089억원 55%↑

 

[포쓰저널]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잠정 영업이익 1761억4500만원을 달성, 전년동기대 14.0%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283억7700만원, 당기순이익은 821억300만원으로 각각 3.9%, 54.1% 늘었다. 

3분기 누계 잠정 실적은 영업이익 5114억2500만원, 매출액 5조9133억900만원, 당기순이익 2348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7.1%, 5.2%, 34.2%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3분기 중대형건설기계(heavy) 사업 매출은 74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2% 늘었다. 중국시장 성장과 더불어 선진·신흥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성장세로 전환됐다. 

엔진 사업 매출은 1140억원으로, 차량 및 발전기용 엔진수요 둔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줄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굴삭기 등) 중국 사업은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및 홍수 수해 복구에 힘입어 지속 성장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건설기계 중국 매출은 308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0% 늘었다.

중국 굴삭기 시장의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4338대로 시장 점유율 6.8%를 차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정부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연간 20만대 규모인 중국 굴착기 시장이 올해 27만5000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의 건설기계 전체 매출도 2344억원으로 성장세(0.9%)로 전환됐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작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197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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