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성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1000억65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조6031억6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5.9% 감소한 596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현장관리와 발주처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프로젝트 영향을 최소화시켰다”며 “전사적인 경영혁신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견고한 실적흐름을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선 “일부 해외프로젝트의 자산평가 가치 하락 등 지분이 있는 프로젝트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약 1조원으로, 1~3분기 누적 수주금액은 약 3조원이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2713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 증가한 4조8699억4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0.9% 감소한 1965억33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4분기에도 불확실한 글로벌 시장 상황을 고려해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에 힘쓸 계획”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과 기술 경쟁력으로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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