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컨슈머리포트, 17개 브랜드 평가 보고서 분석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20 주행보조 시스템 랭킹./캡쳐=컨슈머리포트 홈페이지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제네럴모터스(GM)의 자율운전 주행보조 기능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수입차브랜드에 비해 후발주자였던 현대자동차의 주행보조 기능은 포르쉐, 도요타, 폭스바겐등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5위에 올랐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28일(현지시간) 6~9월 17개 자동차 주행보조 시스템을 평가한 결과 GM의 캐딜락 세단 CT6에 장착된 ‘슈퍼 크루즈’가 100점 만점에 6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 Y의 오토파일럿은 57점에 그치며 2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의 SUV(스포츠형다목적차량) 팰리세이드는 매르세데스-벤츠 GLS 450, 스바루 아웃백과 함께 46점으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팰리세이드는 주행보조 시스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장착하고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성능, 사용 편의성, 운전자 관여수준 등 5개 부문을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 보면 차선유지와 속도조절 등 성능 부문에선 테슬라가 10점 만점에 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5점으로 니싼,토요타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사용편의성 부문에서는 현대차는 5점을 받아 뷰익·쉐보레,마쯔다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7점으로 1위, 포르쉐가 6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운전자 관여수준 부문에서도 4점을 부여받아 캐딜락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다. 공동2위에 오른 브랜드는 혼다, 링컨,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이다. 테슬라는 랜드로버, 포르쉐, 폭스바겐과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현대차 펠리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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