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믿을 외제차 BMW·벤츠..."안전기준 미달" 무더기 리콜

국토부, 23개 차종 1만233대 리콜 진행
안전기준 부적합, 시동꺼짐, 조립불량 등
6억 럭셔리 세단 롤스로이스-팬텀도 포함

문기수 기자 승인 2020.10.29 11:42 의견 0
리콜을 진행하게 되는 BMW X5의 결함 부품 설명표./자료=국토교통부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BMW, 지프(JEEP),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판매하는 신차들이 안전기준 부적합, 시동꺼짐, 조립불량 등의 문제 때문에 대량으로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비엠더블유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총 23개 차종 1만23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일 많은 차량의 리콜을 진행하는 비엠더블유코리아에의 BMW X5 xDrive30d 등 14개 차종 6148대의 주차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14개 차종의 생산연도는 대부분 2019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다.

리콜 대상에는 판매가격이 6억원이 넘는 럭셔리 세단 롤스로이스-팬텀도 포함돼있다. 

국토교통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에프씨에이가 판매한 짚랭글러의 결함부품 설명도./자료=국토교통부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짚랭글러 2773대는 조향핸들 기둥과 전기배선간의 간섭때문에 시동이 꺼지거나 조향핸들 보조기능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문제가 된 짚 랭글러는 2019년 2월부터 올해 6월8일까지 생산된 차량들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GLB220의 결함 부품 설명도./자료=국토교통부


메스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GLB 220 등 3개 차종 14대는 리어스포일러의 상부 부품이 스포일러 본체에 제대로 용접이 되지 않아 주행 중 해당 부품이 떨어져나가 주변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 GLB 220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생산된 신형 SUV(스포츠형다목적차량)다. 한국시장에는 8월 공개됐다. 

한국에서 문제가 됐던 GLB의 리어스포일러는 처음으로 출시한 지난해 미국에서도 동일한 문제를 지적받고 리콜을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도 AMG C 43 4MATIC 등 2개 차종 3대는 전조등의 빛을 비추는 범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AMG C 43 4MATIC의 경우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대형 세단 'A8 50 TDI qu' 58대는 운전자를 지원하는 첨단조향장치(차로이탈 방지기능)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간 호환이 되지 않아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재규어 XJ 21대는 전용 진단 장비를 이용해 진행하는 에어백 제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비정상적으로 종료될 경우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해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 판매한 ADDRESS125 이륜 차종(모터싸이클) 1216대는 후사경의 차체 연결부 방수 부품 불량으로 연결부가 부식되고, 이때문에 후사등이 떨어져나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리콜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각 제작사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받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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