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2조 전년비23↓..당기순이익 70억 93%↓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9.4% 줄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3% 줄어든 1조2086억원, 당기순이익은 93.7% 감소한 70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6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 당기순이익은 36.9%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그룹 뷰티 계열사의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2.3% 하락한 536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1조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니스프리(38%), 에뛰드(33%), 에스쁘아(22%), 에스트라(12%), 아모스프로페셔널(13%)도 하락했다.
뷰티 계열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실적감소 요인을 국내외 코로나19 영향으로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외국인관광객 국내 유입 감소로 면세점 매출이 축소됐으나 해외 면세점에서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은 두 자릿수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으나 네이버, 11번가 등 디지털 플랫폼 협력 강화로 온라인 매출은 성장을 지속했다.
해외에서는 일부 지역 매장이 휴점·단축 영업,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강화 등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하락했다. 온라인 채널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매출 성장이 지속됐다.
김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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