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의 모바일 부문 실적 요약표./사진=GS홈쇼핑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GS홈쇼핑이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시장 성장과 모바일 판매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GS홈쇼핑은 별도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383억원으로 94.3%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12.8%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포인트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5% 늘어난 2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8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늘었다.

취급액은 1조8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0.2% 증가했다.

GS홈쇼핑은 3분기 실적이 대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 쇼핑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건강식품 판매 비중 증가와 판관비율 하락으로 인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GS홈쇼핑은 모바일 쇼핑의 취급액이 62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5.7% 늘어나는 등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GS홈쇼핑은 고객과 쇼핑 드렌드의 변화에 맞춰 사업 역량을 모바일 시장으로 재빠르게 옮기고, 단독 상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앱은 3800만 다운로드(중복 제외)를 넘어섰고, 3분기 일평균 모바일 앱 방문자수는 120만명에 달했다.

같은기간 TV쇼핑 취급액은 3600억원, 인터넷 쇼핑(PC)은 789억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류와 이미용품의 비중이 감소했지만, 식품과 생활용품의 비중이 각각 6%p, 5%p 신장하며 실적을 지탱했다.

GS홈쇼핑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쇼핑 환경 가운데서도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벤처 생태계 참여를 통해 뉴커머스 기회를 발굴, 미래성장동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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