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SK렌터카 렌탈 등 사업 전반 부진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SK네트웍스가 올해 3분기(7~9월) 렌탈을 비롯한 사업 전반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 감소한 434억9900만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8.6% 줄어든 2조5598억7900만원, 당기순이익은 80.9% 감소한 82억5100만원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8679억7100만원, 영업이익은 1146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8%, 28.8% 줄었다.

누적 순이익은 주유소 소매사업 매각 비용이 반영된 영향으로 같은 기간 186.5% 늘어난 110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 43.5%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홈 케어(SK매직)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9% 감소한 201억원, 모빌리티(SK렌터카) 영업이익은 9.0% 줄어든 373억원이다. 호텔(워커힐)은 적자 폭을 키워 영업손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정보통신부문은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유일하게 전년(229억원)보다 개선된 실적을 냈다.

SK네트웍스는 “(3분기는)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던 시기로 호텔 뷔페 영업장을 닫는 등 매출과 이익 전반적인 영향이 불가피했다”며 “하지만 사업별 안정성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2분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됐으며, SK매직과 SK렌터카 등 미래 성장사업은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던 시기였다”고 밝혔다.

출처=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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