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5년 내 휘발유·경유차 퇴출...100% 친환경차로"

중국자동차공업학회, 에너지 절감 및 신에너지 차량 기술 로드맵 발표
"2035년까지 차량 판매 전기차, 하이브리드 각각 50% 차지 목표"

문기수 기자 승인 2020.10.28 14:38 의견 0
2019년 상하이 모터쇼에 전시된 중국 웨이라이 전기차./자료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유럽에 이어 중국도 본격적으로 가솔린과 디젤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에 나선다.

28일 베이징상보(北京商報),닛케이아시아 등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학회는 전날 '에너지 절감 및 신에너지 차량 기술 로드맵 2.0'을 발표했다. 

주무부처인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지도아래 만들어진 중국자동차공업학회의 신에너지 차량 관련 로드맵은 사실상 중국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장기 발전계획과 동일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신에너지차량 기술로드맵 2.0에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탄소배출량을 2035년까지 정점 수준(2028년 예상)의 80% 수준까지 낮춰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중국자동차공업학회는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자동차 산업의 근본적인 전동화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로드맵을 통해 2035년까지 순수 전기차(BEV)와 같은 친환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중국 내 판매 비중을 각각 50%로 제시했다.

사실상 내연기관 자동차의 퇴출을 목표로 세운 것이다.

로드맵이 정부의 공식적인 정책으로 확정된다면, 향후 중국에서 가솔린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내연기관을 탑재한 자동차 판매는 힘들게 될 전망이다.

2035년까지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수소전기차 보급량을 100만대로 늘리겠다는 계획과 함께 수소전기차 분야 발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차 비중은 2019년 기준 5% 수준이다. 

중국은 2035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의 완전한 퇴출을 위해 단계적으로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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