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서울 잠실 '롯데리아 캐슬프라점'에서 시범운용

27일 롯데리아 캐슬프라자점 소속 직원이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한채로 원자재 박스를 나르고 있다./사진=롯데GRS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롯데GRS가 착용형 로봇인 ‘웨어러블 로봇’을 배송 업무에 활용한다.

롯데GRS는 잠실에 위치한 롯데리아 캐슬프라점에서 한달간 시범적으로 착용형 로봇 기기 ‘웨어러블 로봇’을 원재료 배송업무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GRS가 테스트 운영하는 웨어러블 로봇은 외골격 보행 보조 개발 기업 ‘엑소아틀레트아시아(EXOATLET)’사가 개발한 엑사W 모델이다. 웨어로블 로봇은 현재 물류센터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착용시 최대 16Kg의 무게를 경감 시킬 수 있다.

롯데GRS는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원재료 배송 하차 작업 및 작업자의 허리 부담을 줄여 부상과 사고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롯데GRS는 현재 잠실 롯데월드몰 빌라드샬롯 매장과 TGI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자율 주행 서빙 로봇 페니 기기를 배치해 로봇이 직접 테이블 서빙 및 쇼핑몰 안에서 다양한 할인 쿠폰 제공 등 이벤트용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업 매장에 원재료 배송 업무 간소화 및 편의성 확대를 위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배송 카트 로봇’ 을 추가적으로 투입해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로봇을 활용한 테스트 운영은 근로자가 직접 착용해 원재료 배송에 대한 무게 경감 효과와 능률 향상의 여부를 판단하고, 직원들의 로봇 활용을 통한 업무 개선 도움 여부 설문 등을 토대로 향후 로봇을 활용한 작업 지원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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