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미국으로부터 중국 화웨이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도록 승인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상무부로부터 화웨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일부에 대해 수출 허가를 받았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9월15일 본격화된 후 국내 업체가 공급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 등은 아직 수출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9월 인텔과 AMD는 미 상무부로부터 PC나 서버 등에 공급되는 중앙처리장치(CPU)를 중심으로 화웨이에 대한 제품 공급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