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유럽시장 친환경 경쟁력 강화

차 강판 등 판재류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김유준 기자 승인 2020.10.26 17:34 의견 0
현대제철 당진 공장./사진=현대제철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현대제철이 잇따른 친환경 인증으로 환경 규제가 엄격한 유럽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제철은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판재류 제품에 대한 EPD(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지난해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철근·형강 등 전기로 제품군에 대한 인증에 이어 이번 고로 제품에 이르기까지 EPD 인증을 완료하게 됐다.

EPD란 스웨덴의 인터내셔널 EPD에서 발급된 인증이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소비자들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판재류 제품에 대한 EPD인증에 철강소재 재활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기여분과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활용에 대한 효과까지 산정하는 등 최신 기준의 흐름을 반영했다.

전기로와 고로 제품에 대한 EPD 인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진, 인천, 포항, 순천 등 주요 공장에 대한 LCA(Life Cycle Assessment) 통합 시스템도 구축했다.

통합시스템은 제품을 생산하는 전 과정에서 투입되고 발생하는 물질에 대해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종합·분석·평가해 환경영향을 산출하도록 설계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제품 생산에 있어 환경적 영향을 생각하는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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