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개발(R&D) 센터 오픈
연구(CRO)-개발(CDO)-생산(CMO) '뉴비즈니스 모델' 구현 본격화
섬성엔지니어링 시공 세계최대 송도4공장 2022년말 부분 생산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포쓰저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연구개발센터를 열고 내후년말 송도 4공장 부분 생산에 들어가는 등 '뉴비즈니스 모델'을 본격 구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21일 삼성바이오로부터 '에디슨 4 프로젝트(4공장)' 공사 계약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공사 계약금액은 7799억원이다. 공사기간은 21일부터 2023년 12월29일까지다.

삼성바이오가 4공장을 완공하게 되면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설비를 갖추게된다.    

삼성바이오는 8월 4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고, 올해말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2년 말부터 부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송도 4공장은 총 연면적 약 23만8000㎡(7만2000평)다. 1·2·3공장 전체 연면적 24만㎡(7만3000평)에 육박한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약 1.5배에 달하는 규모로,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크기다.

4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4개 공장, 62만ℓ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는 이달 말 미국 최대 바이오클러스터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개발(R&D) 센터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연구(CRO)-개발(CDO)-생산(CMO)으로 이어지는 뉴비즈니스 모델을 본격 구현할 계획이라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 27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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