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신한카드가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페이판’을 새롭게 개편한다. 카드·현금·신분증 등을 그대로 디지털로 옮겨 담아 하나의 앱에서 주요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지갑 ‘마이 월렛’을 29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페이판 안에 새롭게 추가될 마이 월렛은 디지털 캐시인 ‘신한페이머니’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페이머니는 은행·증권 계좌와 연동해서 충전할 수 있고, 결제 시에 잔액이 부족할 경우 필요 금액만큼 자동 충전해 결제할 수도 있다.

올 연말까지 디지털캐시를 은행·증권 계좌로 송금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 월렛은 또 공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조회가 가능해 신분증의 기능도 겸한다

엘지유플러스 고객을 시작으로 타 통신사 이용고객에게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신한페이머니를 이용하는 청소년 학생증도 탑재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마이 월렛은 신한페이판을 모두에게 열려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확장해 다가오는 마이페이먼트와 마이데이터 시대를 준비하는 포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