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처럼 번지는 전셋값 폭등...지방도 7년6월만에 최대 상승

전국 아파트 전셋값 일주일 새 평균 021% 상승...5년6개월만에 최대
제주도 빼고 전 지역에서 전세난 확산...서울은 69주째 상승랠리
감정원 "임대차계약 갱신청구권 시행 등으로 전세 매물 부족 지속"

김성현 승인 2020.10.22 18:10 | 최종 수정 2020.10.22 18:11 의견 0
/그래픽=한국감정원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이번 주 5년 6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지방만 보면 7년 6개월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22일 한국감정원의 19일 기준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0.21% 상승했다.

전주 0.16%와 비교해 0.05%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되며 0.2%대에 돌입했다. 이는 2015년 4월 셋째 주(0.23%)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지방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일주일 새 평균 0.21% 상승,  7년 6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 세종시 등이 중심이던 전세값 폭등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5대 광역시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평균 0.23%로 전주(0.18%)와 비교해 0.05%포인트 확대됐다.

울산의 주간 상승률은 0.50%로 세종시를 빼면 가장 높았다.

대전은 2015년 9월 셋 째주(0.25%) 이후 최고 상승폭인 0.22%를 기록했으며, ▲부산 0.20% ▲광주 0.09% 등의 상승폭도 전주 대비 확대됐다.

8개 도 중에서는 충청북도의 상승률이 0.36%로 전주(0.16%)와 비교해 상승폭이 두배 넘게 커졌다.

이외에도 제주를 제외한 모든 도의 전세가격 상승폭이 0.01~0.08%포인트 확대됐다.

세종시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1.26%로 전주(1.37%)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여전히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8개 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 /표=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주간 상승률은 0.08%로 상승세는 69주째 이어가고 있다.

송파구가 지난주에 이어 0.11% 올라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구 0.10% ▲서초구0.10% ▲강동구 0.10% 등 강남4구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용산구 0.10% ▲노원구0.10%도 상승률이 0.10% 이상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저금리 장기화로 유동성 확대 영향이 있는 가운데 거주요건 강화와 임대차 계약 갱신청구권 시행 등으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교육, 교통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전셋값은 0.21% 오르며 전주(0.16%)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인천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0.39%로 전주(0.23%) 대비 0.16%포인트나 올랐다

경기는 0.24%로 전주(0.19%) 대비 0.05%포인트 확대됐다.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폭을 키웠다.

전국 주간 매매가 상승률은 0.12%로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01%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경기도는 0.14%로 전주(0.1%)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 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0.14%로 전주(0.1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10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전세가격 동향./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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