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VR 활용 '원격 치매 진단' 서비스

부산대병원·룩시드랩스와 '노인 돌봄 시범서비스' 협약

김유준 기자 승인 2020.10.22 15:12 의견 0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SK텔레콤이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격 치매 진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SK텔레콤은 부산대병원, 룩시드랩스와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반의 가상현실(VR) 노인 돌봄 시범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부산시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인지장애 조기발견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제공한다.

어르신들이 VR 헤드셋을 쓰고 슈팅, 퍼즐, 기억력 게임 등을 눈으로 볼 때 시선 반응 속도나 뇌파 데이터를 AI 로 분석해 인지 능력을 검사하는 방식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치매는 '경도인지장애' 단계부터 관련 증상을 조기 발견하고 인지능력훈련과 적절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20년 후 치매 유병률을 80%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룩시드랩스는 VR 기기 이용자의 시선·뇌파 등 생체신호를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지원한다.

부산대병원에서는 어르신들의 시선 추적·뇌파 센서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담당 의료진이 분석을 실시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능력 강화 훈련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

SK텔레콤은 부산시 치매안심센터 두 곳과 부산대병원에 5G MEC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용량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그룹장은 "이번 협력은 당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기업과의 공동 사업이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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