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5명에게 학자금 총 24억6천만원 지원

22일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왼쪽)과 김창룡 경찰청장이 '순직·공상 경찰관 지원 부문 대통령 표창'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공무 중 상해를 입거나 순직한 경찰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10년간 학자금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제75주년 경찰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순직·공상(公傷) 경찰관 지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11년부터 10년째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0년간 경찰관 자녀 1385명에게 총 24억60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제복 공무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유가족들에게 자긍심과 자부심을 북돋아 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제복 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8년부터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9년까지 497명에게 총 15억원의 장학금과 생계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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