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지아이바이옴, 공동 연구개발 협약

매일유업 양진오 중앙연구소장(왼쪽)과 지아이바이옴 양보기 CSO가 ‘기능성 유산균 공동 연구개발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매일유업.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매일유업이 면역과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유산균을 개발 연구에 나선다. 

매일유업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인 지아이바이옴과 기능성 유산균을 공동 연구개발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연구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소재 허가를 취득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지아이바이옴은 장 면역 전문가인 양보기 최고과학책임자(CSO),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감염교육센터장을 역임한 서주영 사장, 20년 가까이 한의학 임상 경험을 축적한 이한성 대표가 모여 설립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벤처 기업이다. 

약리적 효능을 갖는 균주 발굴과 기전 규명 연구, 최첨단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활용한 전임상 효능 연구를 통해 비만 등 대사성 질환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항염증·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양진오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장은 “이번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통해 양사가 구축한 지식, 인력, 장비, 기술력 등 전반적 자산을 활용하고 건강한 사회 구현이라는 공동의 목적 달성에 힘쓸 것”이라며 “특정 유산균이 얼마나 좋게 작용하는지 과학적 증거와 데이터에 기반해 증명하고 상품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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