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5억달러 투자 이어 파트너십 강화
로이즈, 테러· 원자력 사고 등 고도특화 보험 취급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삼성화재가 테러나 원자력 사고 등을 보장하는 고도로 특화된 특종보험을 취급하는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삼성화재는 16일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1억1000만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경영에 참여한 데 이어 미국·아시아 등 신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추가 투자에 나선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를 바탕으로 양사는 미국·아시아 지역의 사업 협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통해 이익 창출뿐만 아니라, 이사회 의석 확대 등을 통해 선진 보험시장의 경영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세계 최대 손해보험 시장인 미국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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