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신한카드가 배달 라이더, 우버(Uber) 운전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링크아시아매니지먼트와 협업하고 ‘카드 기반 소득 선(先)정산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8월 해당 서비스에 대한 특허 출원 신청을 마쳤다.

소득 선정산 서비스는 임금의 정산주기를 주 단위 혹은 일 단위로 앞당겨 소득을 정산받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정산받은 소득은 국가재난지원금처럼 카드로 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잔액을 은행 계좌로 인출 할 수도 있다.

플랫폼 노동자는 향후 링크아시아 홈페이지에서 소득 선정산 서비스를 신청해 매달 월별로 정산되던 소득을 매주 신용카드 이용 가능 금액으로 적립할 수 있다.

신한카드 측은 “이들의 소득 정산주기를 월별 정산에서 주별 정산으로 바꿈으로써 소득 정산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약 80%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