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서경배, 화려한 혼맥 ...농심·롯데·조선일보 이어 삼성까지

장녀 서민정, 보광창투 회장 장남 홍정환과 '결혼식'

김유준 기자 승인 2020.10.19 19:43 의견 0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장녀 서민정씨./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장녀 서민정씨(29·사진)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장남 홍정환씨(35)가 백년가약을 맺은 가운데 '화려한 혼맥'에 조명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일 오후 6시께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결혼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농심, 롯데, 조선일보에 이어 삼성가(家)까지 혼맥을 형성하게 됐다.

홍 회장은 이건희 삼성 회장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의 동생이다. 이들의 부친은 고(故) 홍진기 보광그룹 창업주이자 전 중앙일보 회장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서민정씨의 배우자가 될 홍정환씨의 고종사촌이다. 이들은 6월 약혼식에도 참석했다.

아모레퍼시픽 서 회장의 형인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은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 장녀 방혜성과 결혼했다.

서경배 회장은 1990년 신춘호 농심 회장 막내딸 신윤경씨와 결혼했다.

신춘호 회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동생이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작은 아버지다.

1991년생인 민정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했다. 아모레퍼시픽에는 2017년 입사했다가 그해 퇴사한 뒤 지난해 10월 재입사했다. 현재는 국내 화장품 영업을 담당하는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8월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지분 2.66%를 보유하고 있어 서 회장(50.21%)에 이은 2대 주주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계열사 이니스프리 지분도 5월 기준 18.18%를 갖고 있다.

1985년생인 정환씨는 현재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10월 기준 지주사 BGF그룹의 지분 0.52%, BGF리테일 지분 1.56%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4월 언론 보도를 통해 교제 사실이 알려진 뒤 6월 27일 약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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