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주사 맞은 17세 청소년 사망..."부검 조사 중"

인천 민간병원서 14일 백신 접종 뒤 이틀만에 사망
질병청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관계 아직 불명"

강민규 기자 승인 2020.10.19 15:08 | 최종 수정 2020.10.19 15:17 의견 1
독감 백신 접종 ./ 자료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주사를 맞은 10대 남성 1명이 접종 이틀 만에 사망해 관계당국이 독감백신과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브리핑에서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신고된 이상 반응은 총 353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 사례가 1건이 보고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사망한 사람은 인천 지역에서 접종받은 17세 남성이다.

14일 정오경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전후로 특이사항은 없었으나 이틀 뒤인 16일 오전 사망했다.

질병청은 현재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청장은 "아직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먼저 파악한 뒤 후 (추가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망 청소년이 접종한 독감백신은 신성약품 조달 제품이며 회수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독감 백신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신성약품은 백신 운송과정에 500만명분의 백신을 상온에 노출시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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