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주민 175명에 총 73가구 제공
최대 2년간 월임대료 50% 감면

LH 진주 사옥. /사진=LH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울산시 남구 주상복합건물 대형화재 이재민들에게 임대아파트를 긴급지원한다.

LH는 화재로 울산시가 제공한 숙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 175명에게 ▲울산시 남구 행복주택 23가구 ▲북구 송정행복주택 30호가구 ▲매곡휴먼시아 20호 등 3개단지 총73가구를 긴급 지원하기로 울산시와 협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임대주택 지원기간은 최대 2년 이며, LH가 직접 이재민과 계약체결 후 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대보증금 및 관리비는 일반 계약자와 동일하되 월임대료는 50% 감면한다.

해당 이재민들은 울산시를 통해 희망주택을 신청할 예정이며, LH는 19일부터 계약과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운준 LH 울산사업본부장은 “LH는 국민들의 주거복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재난상황에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주거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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