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본사 전경./사진=현대해상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현대해상이 중국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해상 중국법인 현대재산보험은 중국 현지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 광동성에 두 번째 지점을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광동성을 중국 현지화 전략의 핵심지역이자 출발점으로 삼아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재산보험은 중국 내 사업 확대를 위해 4월 중국의 대표 IT기업 레전드홀딩스와 차량공유업계 1위 기업 디디추싱과 손잡고 합자 법인을 출범했다.

이어 9월에는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로부터 광동성 지점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 받았다.

절차에 따라 예비인가 획득일로부터 6개월 내에 본인가를 거쳐 설립이 완료되기 때문에 늦어도 2021년 3월에는 설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 주요주주인 중국 기업들과의 화학적 융합과 현지에서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중국 1위 손해보험사인 중국인민재산보험주식유한공사(PICC)에서 온라인사업부를 총괄했던 인슈어테크 전문가 쟝신웨이 씨를 합자 법인 초대 CEO(최고경영자)로 영입했다.

현대해상 해외사업본부장 맹귀영 상무는 “중국 주주들의 자원과 IT기술 등을 활용해 기존 보험사와 차별화된 보험상품 및 보상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주요 경제 지역에서의 추가 지점 설립을 통한 판매·서비스망 확대로 전국 규모의 보험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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