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주간보호센터에 VR, AI로봇 활용프로그램 등 지원

(왼쪽부터)박종욱 LG유플러스 CSO 전무, 김현수 한컴위드 대표, 조청대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커머셜기업2담당이 13일 오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디지털 시니어케어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LG유플러스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노인 돌봄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한컴위드, LG전자와 함께 '디지털 시니어케어' 관련 공동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3사는 13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한컴위드는 노인 주간보호센터인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훈련을 위해 가상현실(VR)과 상호교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 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웨어러블 기반 바이탈 체크·위치 확인 기능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는 노인 장기요양 보험 지급기준에 따라 구분한 3~5등급·인지지원등급 인구 65만여명을 대상으로 삼았다. 5년 내에 3000여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 센터에 인터넷, 인터넷TV(IPTV), CCTV 같은 통신인프라 상품을 비롯해 각종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센터에서 운영되는 커리큘럼 프로그램과 증강현실(AR)·VR 등 디지털 시니어케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고객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 센터에 가전, IT기기, 시스템에어컨 등 제품을 공급하고 다양한 솔루션 관련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CSO 전무는 "디지털 소외계층인 시니어 고객들이 ICT의 도움을 받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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