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만주 공모희망가 1만600원~1만2300원...공모금액 614.8억~713.4억
28~29일 수요예측, 11월3~4일 청약신청...주관사 미래에셋대우

경기도 오산시 교촌에프엔비 본사 건물./사진=교촌에프엔비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치킨업계 1위 교촌에프엔비가 11월 코스피 시장 직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교촌에프앤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공모를 통해 58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1만2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614억8000만원~713억4000만원이다.

28일, 2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3일~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교촌에프엔비는 2018년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계획을 발표한 후 상장을 준비해왔다. 또한,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밖에도 비에이치앤바이오㈜와 케이앤피푸드㈜ 등 계열사들을 교촌에프앤비 100% 자회사로 두어 지배구조 문제도 투명하게 개선했다고 교촌에프엔비 측은 강조했다.

교촌에프엔비는 현재 동종 업계 내 매출액 1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매출액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교촌 관계자는 “교촌은 정도경영과 품질경영을 기반으로 가맹점과 동반 성장한 프랜차이즈 기업이다”며 “이번 유가증권시장 직상장은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이며, 본 상장을 통해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또 다른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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