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가래' 앱 SV포인트, 교내 카페·서점 등에서 사용

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한양대 김명직 교학부총장과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 C&C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SK㈜ C&C가 생활속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한양대와 손잡았다.

SK㈜ C&C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교학부총장실에서 한양대와 ‘행가래(幸加來)를 통한 생활 속 사회적 가치 확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한국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 저감 ▲자원 낭비 방지 ▲사회적 기부 ▲사회적 기업 활성화 등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지원 플랫폼 ‘행가래(幸加來)’의 주요 프로그램과 운영 노하우를 한양대와 공유하고 대학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가래(幸加來)는 2019년 SK C&C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한 SV(사회적 가치) 작은 실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8일부터 3만2000명 한양대 학생과 교직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한양대 행가래 앱'을 다운받아 생활 속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캠퍼스 학과 건물 계단 걷기, 텀블러 쓰기, 학교식당 음식 남기지 않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양대 SV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

적립된 SV포인트는 교내 카페, 서점이나 기념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향후에는 ‘한양대 행가래 앱’에서 사회적 기업 상품 구매 혹은 외부 기부에도 SV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천 활동이 사회 전반으로 전파·확산될 수 있도록 고객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보다 효과적인 디지털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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