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선영화 '양자물리학', 박해수x서예지 생각이 현실이 될까

2020 추석특선영화 '양자물리학' kbs2 30일 오후 11시10분

강민주 기자 승인 2020.09.30 22:25 의견 0

양자물리학 (By Quantum Physics: A Nightlife Venture)=감독: 이성태/ 출연: 박해수(이찬우), 서예지(성은영), 김상호(박기헌), 김응수(정갑택) /장르: 범죄/러닝타임: 119분/ 개봉: 2019년 9월25일/ 시청연령: 15세이상

양자물리학


[포쓰저널] 영화 '양자물리학'은 타이틀과는 전혀 무관한 것 같은 범죄 액션물이다. 재벌 2세의 갑질을 그린 '베테랑'과 정치권의 암투를 그린 '내부자들'처럼 '양자물리학'은 우리 사회 있을 법한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완성된 범죄물이다.

늘 권력의 희생양으로 치부되던 개인이 하나의 팀이 되어 권력자들과 한판 짜릿한 승부를 가린다는 줄거리다.

'양자물리학'은 권력에 희생당하기만 하던 약자들이 의기투합해 권력자들에게 빅엿을 선사하면서 서민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민낯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울분을 자아낸다. 유명 연예인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루되어 있고 이들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범법 행위를 행하는 영화 속 이야기는 2019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들과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투영한다.

이성태 감독은 “극중 ‘이찬우’라는 인물은 ‘세상은 고정되지 않고 생각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라는 ‘양자물리학적’ 신념으로 움직인다. 숱한 위기를 긍정적으로 헤쳐 나가는 인물을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에 제목도 ‘양자물리학’으로 짓게 되었다”며 제목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라는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  어느 날 유명 연예인이 연루된 마약 파티 사건을 눈치챈다. “불법 없이! 탈세 없이!” 이 바닥에서도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고 믿는 그는 오랫동안 알고지낸 범죄정보과 계장 ‘박기헌’(김상호)에게 이 정보를 흘린다.
 
단순한 사건이라고 생각했던 마약파티가 연예계는 물론 검찰, 정치계까지 연루된  거대한 마약 스캔들임을 알게 된 '이찬우'.  이제는 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야 하는 상황이다.  '이찬우’는 ‘박기헌’ 계장을 비롯해 황금인맥을 자랑하는 업계 퀸 ‘성은영’(서예지) 등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이 사건을 파헤치기로 한다.

배우 박해수가 죽어가는 업소도 살린다는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 역을 맡았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과묵한 야구선수 ‘김제혁’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그는 거침없는 입담과 능글맞은 매력으로 똘똘 뭉친 ‘이찬우’ 역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이빨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해냈다. 

황금인맥을 자랑하는 업계 퀸 ‘성은영’ 역은 서예지가 맡았다. 대세라는 수식에 걸맞게 그 누구보다 숨가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서예지는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가는 캐릭터에 독보적인 아우라를 더하며 왜 자신이 대세 배우로 불리는지 다시 한 번 입증한다. 

매 작품 깊은 내공이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인정받아온 김상호는 털어도 먼지 하나 없는 청렴 경찰 ‘박기헌’으로 분해 작품에 품격을 더하는 열연을 펼친다.

2019년 9월 개봉한 영화 '양자물리학'은 전국 누적관객 55만명, 스크린매출 45억원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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