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추석특선TV영화 '두번할까요' 30일 오후 8시50분

두번할까요(LOVE, AGAIN0=감독: 박용집 / 출연: 권상우(현우), 이정현(선영), 이종혁(상철), 성동일(이부장) /장르: 코디미 멜로/ 개봉: 2019년 10월17일/러닝타임: 112분/시청연령: 15세이상

두번할까요

[포쓰저널] 영화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다.

각자의 싱글라이프를 맞이하게 된 세사람이 이혼 6개월 만에 ‘현우’앞에 나타난 ‘선영’의 등장으로 제대로 꼬이기 시작한다. 

“결혼하면 마냥 행복할까? 그렇다고 이혼하면 또 행복할까? 이 두 가지 어려운 물음에 관해 코믹하게 답을 내보고 싶었다”는 박용집 감독의 말처럼 누구나 공감할 법한 결혼과 이혼, 그리고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풀어낸다.

꿈꿔왔던 싱글라이프 ‘현우’, 쪽팔림을 무릅쓰고 감행했던 이혼식 후, 드디어 싱글라이프에 입성한다. 꿈꿔왔던 자유를 되찾은 것도 잠시... 엑스와이프 '선영'이 다시 돌아왔다. 게다가 옛 친구 '상철'까지 달고.
 
원치않던 싱글라이프 ‘선영’, 꼭 해야만(?)했던 이혼식 후, 어쩌다 보니 싱글라이프 입성. 원수 같던 '현우'와 헤어지긴 했지만 그 없이는 어려운 일 투성이다. 그러던 어느 날, 모든 게 완벽한 '상철'이 나타났다.
 
끝내고픈 싱글라이프 ‘상철’, 이상형 '선영'과의 강렬한(!) 만남 후, 잘만하면 싱글라이프 청산 가능. 얼굴, 능력 다 되지만 연애는 어떻게 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별 수 없이 연애 상담을 위해 '현우'를 찾아가는데...
 
권상우는 영화 '탐정: 더 비기닝'과 '탐정: 리턴즈' 그리고 드라마 '추리의 여왕'까지 연달아 흥행 반열에 올리며 시리즈물로까지 재탄생 시킨 후 이 영화에서 그가 꿈꿔왔던 싱글라이프를 만끽하는 ’현우’로 돌아와 물오른 생활밀착형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제 36회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명량', '군함도'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며 대중을 사로잡은 이정현은 그녀가 생애 첫 코믹 로맨스에 도전한다. 원치않던 싱글라이프를 맞이하게 된 ‘선영’으로 분한 그녀는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하지만 이상하게 빠져드는 N차원의 매력을 선보이며 코믹 로맨스물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그 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매력을 어필한다.

이종혁은 얼굴 되고, 능력도 되지만 로맨스만 안 되는 연애호구 ‘상철’로 분해 웃픈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꿈에 그리던 이상형 ‘선영’과 옛 친구에서 연애코치로 등극한 ‘현우’ 사이에서 눈치라고는 한 톨도 없는 순진한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어설픈 웃음소리와 어우러지며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2019년10월 개봉한 영화 '두번할까요'는 전국 누적관객 17만명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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