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 하나은행장(왼쪽)과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협약식 후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하나은행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손잡고 로봇산업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하나은행은 28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진흥원은 ▲로봇 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하거나 ▲로봇을 도입·활용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발굴·추천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진흥원이 추천하는 로봇산업 영위 기업 등에 대해 ▲무역보험공사와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발급시 보증료 지원 ▲대출금리 감면 및 외국환수수료 우대 ▲IP(특허권)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IP담보대출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또 양 기관은 국내 로봇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을 선정해 수출에 필요한 무역금융 등 금융지원은 물론 해외직접투자 및 글로벌 자본유치 지원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무역보험공사 및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위드론 수출금융’ 상품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금번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의 협약으로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로봇수출기업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