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1-2구역 재개발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쌍용건설이 경기도 고양시에서 650억원 규모의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26일 고양시 고양동 92-1 일대 ‘고양동 1-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고양동1-2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5층 7개동, 아파트 총 317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가 들어선다.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59가구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 2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2월 착공을 거쳐 2025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기존 2~3베이(bay) 설계를 4베이로 확장하고 입면, 옥탑,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특화 설계를 내놓은 것이 시공사 선정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사전홍보 활동에 앞서 설계 특화에 대한 조합원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해 사업 제안시 대안설계를 앞세워 수주 경쟁 우위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알짜 소규모재건축은 물론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고양동 1-2구역 재개발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도급비 약 1조원, 전체 7개 단지 7050가구 규모의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제외)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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