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업 기법 도입...이질적 소재 ·색상, 가구 디자인에 조합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현대리바트가 팝아트, 수채화, 유화 등에 활용되는 예술 작업 기법에서 받은 영감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리바트가 이질적인 소재·색상을 가구 디자인에 조합한 '팝 캐주얼 가구' 컬렉션 16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수납장(5개 모델)·티 테이블(5개 모델)·스툴(3개 모델)·거울(2개 모델)·잡지꽂이(1개 모델) 등의 소가구다.

'팝 캐주얼(Pop casual)'은 보통 패션업계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격식이 없고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조합'을 의미한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팝 캐주얼 컬렉션에 드리핑 회화 기법, 마티블 회화 기법, 데페이즈망 조형 기법 등 예술 작업 기법을 활용해 디자인 차별화를 꾀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 제품은 인테리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거나 고객 취향에 맞춰 여러가지 제품을 조합하기에도 좋다"고 전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리바트는 팝 캐주얼 가구 출시를 위해 디자인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4개월간 준비해왔다.

이들은 명화(名畵)는 물론 금속 미술, 설치 예술 등 분야의 예술 작품을 참고해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는 색상과 패턴·소재 등을 연구했다.

심플하고 모던함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 화이트, 그레이 등 색상 외에 원색, 파스텔톤 등 20여 색상을 팝 캐주얼 가구 대표 색상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강남전시장, 용산아이파크몰, 기흥전시장, 김포점 등 4곳에 별도 팝 캐주얼 가구 쇼룸을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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