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롯데마트의 스포츠 매장이 스포츠 SPA(제조유통일괄브랜드) 매장으로 변신한다.

롯데마트는 스포츠계의 이케아로 불리는 '데카트론'과 제휴했다고 28일 밝혔다. 100평 내외의 도심형 컴팩트 형태'의 매장을 운영하며 일반NB 브랜드 상품 대비 40% 가량 낮은 가격의 상품을 선보인다.

데카트론은 1976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57개국 16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의 스포츠 멀티 브랜드다. 유럽에서 2번째로 큰 스포츠 연구소를 운영, 상품기획과 제작이 가능해 고품질 스포츠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데카트론의 평균 매장 크기는 500-1000평 규모로 4000여 개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롯데마트 데카트론 매장은 베스트 상품 200여 개를 선정해 2주 단위로 일부 상품을 변경, 가장 트렌디한 스포츠 용품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9월 잠실점, 구리점, 청량점, 김포공항점에 데카트론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10월에는 광교점에 여는 등 내년 30 개 이상의 데카트론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

롯데마트 스포츠 상품군은 등산, 캠핑, 자전거 등의 인기에 힘입어 2018년 24.8%, 2019년 26.3% 등 매년 두 자리수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홈트레이닝 및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9월까지 47.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롯데 마트 김인준 스포츠 MD(상품기획자)는 “스포츠계의 이케아이자  SPA 브랜드인 데카트론 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트렌디한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고객들이 건강한 스포츠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