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더마켓·동원몰·하이프레시 등

사진=CJ제일제당.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식품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몰도 추석 특수를 누리고 있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더마켓·동원몰·하이프레시 등 식품업체 온라인몰의 올해 추석선물세트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며 매출 효자로 급부상했다.

CJ제일제당이 운영하는 CJ더마켓의 8월17일부터 9월1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식용유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복합 선물세트 상품군 매출이 같은 기간 128%  증가하면서 가장 크게 늘었다.

건강기능식품(26%), 스팸(16%) 등의 상품군도 성장세를 보였다.

CJ더마켓을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한 소비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늘었다.

사진=동원그룹.

동원몰에서 9월1일부터 20일까지 판매된 추석선물세트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동원F&B가 생산한 참치 제품으로만 구성된 ‘동원선물세트 단100호’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42% 증가했다.

동원참치·야채·고추참치 등으로 구성된 ‘동원선물세트 진호세트’와 ‘동원선물세트 동원참치 V50호’ 판매량도 각각 33%, 28% 늘었다.

한국야쿠르트가 운영하는 하이프레시에서도 신선간편식 선물세트와 발효홍삼 등 건강식품 추석선물세트 매출액이 8, 9월 들어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18% 신장했다.

올해 첫 선보인 발효홍삼 천진녹보(5000세트)와 잇츠온 재래김(광천김) 세트는 준비했던 물량 각 5000세트, 2000세트가 매진됐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자사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추석선물세트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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