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불려가는 스마일게이트...'게임업계 장시간 노동' 수면위로

환노위, 스마일게이트 양동기 사장 증인 채택
10월26일 노동부 종합감사서 신문 예정
SG길드 "주 52시간 근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문기수 기자 승인 2020.09.25 16:38 | 최종 수정 2020.09.25 16:52 의견 0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게임업계의 장시간 노동문제가 국정감사 시즌에 맞춰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1차 타깃으로 떠올랐다. 

25일 국회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화섬식품노조 스마일게이트 지회 ‘SG길드’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0월26일 진행되는 고용노동부 종합 국정감사에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양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국감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의 장시간 노동과 관련한 질의과 책임 추궁이 있을 예정이다.

SG길드는 포괄임금제가 폐지된지 1년이 지났지만 스마일게이트가 여전히 주52시간 근무원칙을 제대로 지켜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SG길드가 1일 공개한 ‘2020스마일게이트 노동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원 222명 중 ‘주당 52시간 이상 일한다’고 답한 비율은 12.6%다.

이들 중 42.9%는 초과근무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장시간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 ‘인력수준을 고려한 일정 산정이 제일 우선 되야 한다'는 답변이 65.3%로 가장 많았다.

SG길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8일 고용노동부에 사측을 신고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은 10월14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에 위치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를 방문해 근로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차상준 SG길드 지회장은 “스마일게이트 노동문제를 통해 여전히 IT·게임업계에 만연한 장시간 노동관행이 외부에 알려지고, 문제가 해결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감증인 신청과 관련해 스마일게이트는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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