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경찰서와 '지역 생활안전망 구축' 협약
치안 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불안상황 청취

한국야쿠르트와 용산경찰서가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 5번째부터) 김억태 용산경찰서 생활안전과장과 정현석 한국야쿠르트 강북지점 동대문영업소장, 구재원 한국야쿠르트 한남점장, 김복동 한국야쿠르트 신용산점장, 최원영 한국야쿠르트 용산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야쿠르트.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한국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가 지역 경찰서와 협업해 사회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한국야쿠르트는 23일 서울시 용산경찰서와 ‘지역 생활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용산경찰서 관할 내 순찰활동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순찰 활동에는 서울 용산구에서 일하고 있는 프레시 매니저 5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얻은 정보를 용산경찰서에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용산구 내 범죄발생 우려지역과 지역주민 불안사항에 대한 정보다. 수집된 정보는 지역순찰 강화와 환경개선에 활용된다.

김억태 서울용산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해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치안 불안요소를 사전에 파악·개선하는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범죄예방을 위한 탄력 순찰도 실시한다. 프레시 매니저가 활동 중 안전 취약요소를 발견하면 경찰관과 함께 해당 지역을 순찰하고 점검한다. 주거지 공동 현관문 비밀번호 공유 자제 등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홍종혁 한국야쿠르트 강북지점장은 “한국야쿠르트는 지역 경찰서와 긴밀한 협업으로 주민 생활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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