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H-온드림 통해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23일 H-온드림데모데이 경제적·사회적 성과 공유

23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진행한 H-온드림 데모데이 행사에 참가한 현대차그룹과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은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이 9년간 238개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1923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H-온드림 데모데이’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H-온드림 사업의 경제적·사회적 성과를 공유했다.

H-온드림 사업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사회적기업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12년부터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운영중인 맞춤형 창업 지원 사업이다.

H-온드림은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의 육성을 돕는 인큐베이팅 부문,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팅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게 최대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H-온드림 데모데이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사회적기업을 알리고 투자 유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H-온드림’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플랫폼의 아시아 진출 ▲사회적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효율적 커뮤니티 구축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확장 등 ‘H-온드림 사업’의 새로운 방향성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온드림 사업’은 꾸준히 사회적기업들을 응원하며 이들이 우리 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아시아의 대표 창업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 고용노동부와의 협약을 통해 2022년까지 총 340억 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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