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24~26일 '통큰온(ON) 데이'
이마트, 간편 제수용품 물량 확대

사진=롯데쇼핑.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대형마트들이 ‘언택트(비대면)’, ‘홈추족(집에서 추석을 맞는 사람들)’ 등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명절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롯데온은 24~26일 ‘통큰온(ON) 데이’에서 추석 상차림 관련 상품과 식료품을 중심으로 200여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언택트 소비 트랜드에 맞춰 롯데마트의 대표 할인 행사 ‘통큰절’을 온라인으로 옮겨 진행한다.

롯데온은 ‘단 하루 특가’ 상품을 일별로 6개씩 총 18개 상품을 준비했다. 샤인머스캣, 동물복지인증 유정란, 임금님표 이천쌀 해들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루 특가는 매일 오전 9시에 오픈 된다.

추석 음식용 한우 홍두깨살, 절단 코다리, 제주 황토밭 하우스 감귤 등은 행사기간 내내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집에서 추석을 맞는 ‘홈추족’ 등을 공략해 29일부터 10월2일까지 전국 83개점에서 명절 대표 음식인 전과 나물 등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은 매장에서 직접 부쳐 판매한다. 소비자는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바로 먹을 수 있다.

이마트는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내고자 하는 올해 추석 트렌드와 맞물려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물량을 20% 확대 준비했다.

이마트 자체 HMR(가정간편식) 브랜드인 피코크는 24일부터 10월4일까지 피코크 제수용품 2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5000원을 지급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상품은 송편, 식혜, 떡갈비, 각종 전 등 약 40여종이다.

이마트는 올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마음을 명절 음식으로 달래고자 하는 수요 증가로 피코크 제수용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신장, 18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 유영은 피코크 바이어는 “고향 방문을 못하는 보상심리로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한 간편 제수용품을 찾는 고객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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