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C "20분만 녹음하면 자신 목소리 닮은 AI보이스 완성"

SK C&C-라이언로켓, AI 텍스트-음성 변환 서비스로 콘텐츠 시장 공략

문기수 기자 승인 2020.09.23 15:56 의견 0
23일 이석진 SK C&C  Channel&Marketing그룹장과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왼쪽 화면)가 화상회의를 통해  ‘인공지능(AI) 텍스트 음성변환(TTS) 사업 협력 협약’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SK C&C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SK㈜C&C가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문화·교육 콘텐츠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SK C&C는 라이언로켓과 ‘인공지능(AI) 텍스트 음성 변환(TTS, Text To Speech) 사업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언로켓은 AI를 활용해 화자의 목소리와 말투를 완벽하게 모사하는 음성합성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자연어 처리 및 텍스트 음성 변환 고유 기술을 결합해 문화 및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콘텐츠 시장 공동 발굴에 나선다.

양사가 협력을 추진하는 AI 텍스트 음성 변환기술의 핵심은 딥러닝과 딥보이스 기술에 기반한 빠른 음성합성 속도에 있다.

20분 분량의 음성 녹음 데이터만 있으면 화자의 목소리, 톤, 억양, 발음, 속도 등의 특징을 분석해 어떤 문장이라도 자연스럽게 읽어 내려간다.

목소리 제공자가 오랜 시간 녹음한 음성을 자음, 모음으로 나누어 소리를 붙이는 기존 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과 달리 AI가 제공자의 말뭉치를 그대로 분석 학습하기 때문이다.

양사는 최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천연기념물(동물) 소개용 점자감각책에 들어가는 이야기해설(내레이션)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AI를 활용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기부 의사를 밝힌 배우 이병헌과 한지민의 목소리를 이야기 해설에 재현했다. 천연기념물 이야기해설은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시각장애인의 날)’에 맞춰 천연기념물 멀티미디어 점자감각책에 수록되어 전국 시각장애인 단체 및 맹학교에 배포된다.

이석진 SK C&C Channel&Marketing그룹장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스타트업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 전문 역량을 보유한 라이언로켓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으로 시각장애인 교육 및 문화 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