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협력사들 유동성 확보 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

/사진=LG유플러스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LG유플러스가 '납품대금 조기 지급', '협력사 제안의 날', '동반성장펀드' 등으로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00여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52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집행자금은 장비 납품(무선 중계기·유선네트워크),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운영 등 담당 협력사들에 29일 지급된다.

협력사들은 이를 긴급 운영 자금을 비롯해 신제품 생산·설비 투자, 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해왔다.

이번까지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2570억원에 달한다. 올 상반기에 집행된 거래대금 현금지급·납품대금 조기 지급 규모만 700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저금리로 자금을 대여해주는 7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와 300억원의 직접 자금 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중소 협력사들이 통신장비나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절차를 거쳐 채택된 제품에 대해 일정 수준의 제품 구매를 보장하는 협력사 제안의 날도 진행 중이다.

2019년에는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해 2022년까지 협력사들과의 공동 기술개발, 테스트 베드·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에 총 2222억원을 지원한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파트너사들과 상생·동반성장을 지속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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