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4명 추가 확진
서관 6~9층 23일 폐쇄

서울 여의도 LG그룹 트윈타워./사진=연합.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서울 여의도 LG그룹 트윈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LG 트윈타워 서관에서 근무하는 LG전자 직원 4명이 전일(22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이들은 서관 6~9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다. 21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LG전자 직원 ㄱ씨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거나 의심 증상 등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를 비롯한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아직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LG전자는 이날 하루 6~9층 4개층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해당 층 근무자들은 모두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LG 트윈타워에서 근무중인 직원 수는 6000여명 가량이다. 서관은 LG전자가, 동관은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등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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