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한국판 뉴딜의 주요 과제중 하나인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10만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 ICT(정보통신기술) 이노베이션'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국산 비대면 영상 솔루션으로 지역 ICT이노베이션 조성 착수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장석영 과기부 제2차관과 13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수행 기관장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은 2025년까지 총 1650억원(국비 및 지방비 매칭 포함)을 투자해 AI?SW) 핵심인재 3만 7천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8월 14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강원, 광주·전남·전주, 대전·충북·충남·세종 등 13개 지자체에 4개 협력채를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착수대회에서는 이노베이션스퀘어의 향후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와 지역 AI·SW  핵심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소프트웨어 개발공간, 테스트 장비 등을 제공하는 ICT콤플렉스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 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AI복합교육공간으로 구성된다.

ICT콤플렉스는 권역별 1개소가 구축된다. 인공지능 교육공간은 15개 시도에 전체 18개가 분산, 구축된다.

ICT콤플렉스는 인공지능 학습·개발에 관심있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머신러닝이 가능한 고성능 PC 및 테스트용 스마트 기기 등 시설·장비 기반을 지원받을 수 있다. 

AI복합교육은 각 지역별 산업의 특성과 수요를 기반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우수한 인력이 지역 산업계에 진출해 산업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재직자 전환 교육, 취·창업 지원도 추진한다.

각 지역은 현재 교육공간을 마련하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 내용, 일정, 교육 인원, 대상 등 교육생 모집 현황은 각 지역의 교육 신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실시간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코로나19 확산 시 온?오프라인 전환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비대면 협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지원(협업툴, 개발도구 등) 등 만반의 채비를 갖출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차관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통한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 육성과 지역산업의 혁신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지자체와 지역 진흥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