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주 개발 부터 임상물질 생산까지 전 과정 서비스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위탁개발(CDO) 역량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항암신약 후보물질 위탁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1위 자리를 굳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와 항암신약후보물질 ‘PB101’에 대한 위탁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노로스는 지난해 9월 설립 이후 1년 동안 11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 5월부터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130평 규모의 자체 연구시설을 구축해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파노로스 PB101의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비임상 및 글로벌 임상물질 생산 등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PB101은 암세포 주변에서 과하게 발현되는 신생혈관 생성인자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단백질 구조가 복잡해 높은 연구 난이도를 지닌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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