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MMORPG V4, 24일 일본 정식 출시
넥슨 2분기 일본 매출 314억원...전년동기대 40%감소

넥슨이 16일 일본현지에서 유튜브를 통해 모바일 게임 V4를 소개했다./사진=넥슨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넥슨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시장에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Victory For)를 선보이며 재공략에 나선다.

넥슨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를 24일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V4는 24일 일본 앱 마켓(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과 PC(윈도우)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넥슨 일본법인이 서비스를 담당한다.

넥슨은 16일 ‘브이포티비’ 생중계를 통해 일본 출시 일정과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방송에는 MMORPG 전문가 반왕 켄라우헬과 마미르튼을 비롯해 게임 인플루언서 겸 성우인 다나카 네오가 참석해 PC 버전 시연, 필드보스 전투 등을 선보였다.

작년 말 국내에 선보인 ‘V4’는 17일 안드로이드 기준 최고매출 게임 11위를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넥슨이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는 V4를 일본시장에 선보이는 이유는 최근 지속된 일본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넥슨의 2분기 일본시장 매출은 3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했다.

넥슨은 IR자료를 통해 일본시장 매출하락의 주요원인은 지난해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의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넥슨 관계자는 “현재 30만명이 V4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등 일본 현지에서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 오랜만에 일본에서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이기 때문에 회사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넥슨은 일본에서 트라하,메이플M 등 6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밖에도 피파모바일의 출시를 위해 7일까지 11일까지 1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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